일본에서 철도에 얼마나 관심이 많으면 이런 호텔까지 있답니다.

도쿄의 호텔 메트로폴리탄 마루노우치라는 곳의 객실 「트레인 룸」입니다.
이 곳은 철도와 관련된 여러 장치들로 가득(?)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열차 시뮬레이터입니다.
일본 최대의 철도회사 JR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그대로 재현돼있는데,
기관사가 실제 훈련에 사용하는 것이라 합니다.

열차에서 촬영한 실감나는 화면은 물론이고,
안내방송과 발차멜로디 등도 실제 차량에서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대에는 「정각 기상장치」가 설치돼있습니다.
숙직 승무원 등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도쿄역이 내려다보이는 이 객실은
1인 숙박 기준으로 1박에 3만 7천엔부터 시작이 되고,
무려 5달 전부터 예약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news/programs/special/202206091519/

(짤 = 호텔에서 열차 시뮬레이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NHK 월드-재팬 국제방송 화면)